명목 금리와 실질 금리 그리고 주가
-실질 금리는 명목 금리(현재 기준 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를 실질 금리라고 합니다.
-현재 미 연준 기준 금리는 4.5%이며, 물가상승률은 7.2%이므로 실질 금리는 -2.7% 입니다.
-실질 금리가 플러스가 되면, 과거 사례에서는 경기침체가 왔다고 합니다.
-실질 금리와 명목 금리에 대하여 알아보고 주가와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과거 사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목 금리와 주가 밸류에이션 관계
올 한해 미 연준은 40년만에 치솟은 역대급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강도 긴축정책을 단행해왔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높아진 (명목) 금리가 주가의 밸류에이션을 낮추면서 주식시장의 역대급 하락 또한 불가피했다.
그렇다면 역대급 금리인상을 가져온 인플레이션의 빠른 하락은 불가능한 것일까. 과거 인플레이션이 극심했던 70년대 말의 2차 오일쇼크가 끝나자 80년대 초에는 역대급 인플레이션 하락을 경험하게 된다. 70년대 말 미국경제에서는 2차 오일쇼크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는데도 불구하고 물가가 오르는 스테그플레이션이 나타났다. 이렇게 극심했던 인플레이션은 80년대 2차 오일쇼크가 끝나자 역대급 인플레이션 하락을 경험하게 되면서 경기는 완만한데 물가는 떨어지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났다. 디스인플레이션을 지나고 이후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가 나타나는 전형적인 디플레이션 장세가 지난 20년간 펼쳐진 것이다.
지금의 인플레이션 장세 또한 80년대 초의 전형적인 스테그플레이션은 아니나 비슷한 양상을 띈다. 1·2차 오일쇼크로 인한 스테그플레이션 끝에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났던 것처럼 2023년도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다만, 이는 인플레이션의 하락 속도에 달려있다.
2023년 실질 금리 예상
인플레이션 약세장 후반부를 지나고 있는 지금, 내년도 시장에 접근할 때는 망원경처럼 거시적으로 봐야하는 부분과 현미경으로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부분을 구분해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전히 불확실한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3년은 물가상승률 둔화와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이 시장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내년 말 인플레이션이 4%대가 전망되는 만큼, 내년 중 실질금리가 플러스(+) 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기준금리보다 높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의 상승속도가 둔화되고 연준의 기준금리도 올라가면서 물가보다 연준의 금리가 더 높은 시점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폭을 점차 좁혀 나가며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다. CPI에서 비중이 제일 큰 주거비 중 임대료 항목은 지난달부터 상승세가 꺾이며 현저히 속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임대료가 물가 항목에 온전히 반영되기까지 1년 안밖의 시차가 걸리기 때문에 숫자로 증명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질금리
실질 금리가 플러스가 되면 경기 침체를 일으킬 예상이 크기 때문에 미 연준은 실질 금리가 플러스 권으로 들어가기 전에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기 시작하고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현재 주가의 흐름은 연준의 기준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기준 금리 피봇이 일어날 시점을 예상하며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상 명목 금리와 실질 금리 관련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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